한중, 테러 대응 위한 협력 모색

  • 등록 2015-11-27 오후 4:44:43

    수정 2015-11-27 오후 4:44:43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제6차 한-중 대테러협의회가 오는 30일 중국 광저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27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번 협의회에는 우리측 백지아 국제안보대사가와 중국측 류 광위엔 중국 외교부 대외안전국장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최근 유럽, 중동, 아시아 등 지역별 테러정세에 대한 평가를 교환하고, 외국인 테러 전투원과 폭력적 극단주의 등 최근 국제사회에 대한 심각한 도전으로 대두되고 있는 테러이슈 대응 관련 양국 간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우리나라와 중국은 지난 2010년부터 매년 국제 테러리즘 대처와 재외국민보호를 위해 대테러협의회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0월 부산에서 한중 대테러협의회를 열었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번 협의회는 전 세계적으로 테러 정세가 복잡·다양화 됨에 따라 국가간 대테러 협력 강화가 강조되고 있는 시점에서 양국간 정보 교환 및 기관간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우리 테러 대응 태세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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