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지역구 세습 논란이 불거진 문희상 국회의장의 아들 문석균 민주당 경기 의정부갑 상임 부위원장이 결국 총선 출마를 포기한다.
| 문석균 부위원장 북콘서트 포스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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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부위원장은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선당후사의 마음으로 미련 없이 제 뜻을 접으려고 한다”며 “아쉬움은 남지만 이 또한 제가 감당해야 할 숙명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부터가 다시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정진하겠다”며 “성원해 준 모든 분, 특히 의정부 시민과 당원 여러분께 감사하고 송구한 마음 표현할 길이 없다”고 덧붙였다.
문 부위원장은 지난 11일 출판 기념회를 열고 현역 의원인 문 의장의 지역구 경기도 의정부갑 출마를 선언했지만 지역구 세습 비판을 받았다. 의정부갑은 문 의장이 27년 동안 6선을 한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