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SAP는 11일 서초구 JW메리어트 호텔 서울에서 연례행사 ‘SAP 테크에드 2024’를 개최하고, 협업 기능이 강화된 인공지능(AI) 코파일럿 ‘쥴(Joule)’을 소개했다.
SAP는 테크에드에서 생성형 AI 코파일럿인 쥴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비즈니스 방식을 제시하고, 혁신적인 AI 기술을 공개했다. 전 세계 상거래의 87%를 주도하는 기술 기반을 제공하고 있는 SAP는 이번 발표에서 쥴을 확장하고 보완하는 강력한 새로운 기능들을 선보였다.
| 무하마드 알람 SAP 제품 엔지니어링 총괄과 신은영 SAP 코리아 대표이사가 대담을 나누고 있는 모습.(사진=SAP코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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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는 여러 분야에 걸친 복잡한 작업을 완료하는 맞춤형 스킬을 갖춘 협업형 AI 에이전트가 포함된다. 협업형 멀티 에이전트 시스템은 특정 작업 처리에 특화된 AI 에이전트를 배치하고, AI 에이전트가 복잡한 비즈니스 워크플로우에서 협력할 수 있도록 하며, 공동 목표 달성을 위해 전략을 조정하도록 돕는다.
SAP는 비즈니스 기능 전반에 고유한 전문성을 결합해 복잡한 워크플로우를 공동으로 완수하는 여러 협업형 AI 에이전트를 쥴에 도입하고 있다. 이러한 AI 에이전트들은 사일로를 허물고, 직원들이 창의성을 발휘하는 분야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조직의 생산성을 향상시킨다. 예컨대 자율형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청구서 결제, 송장 처리, 원장 업데이트 등의 주요 재무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불일치나 오류를 신속하게 해결함으로써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SAP는 설명했다..
이외에도 SAP 데이터에 풍부한 비즈니스 컨텍스트를 연결해, 개발자가 데이터 가치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차세대 솔루션 ‘SAP 지식 그래프’와 개발자들의 비즈니스 AI 혁신을 가속화할 새로운 도구 등이 발표됐다.
아울러 SAP는 ‘SAP 빌드(SAP Build)’에 생성형 AI 기능을 추가해 개발자들이 더 빠르게 작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SAP는 2025년까지 200만명의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며, AI 윤리와 관련된 교육도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무하마드 알람 SAP 제품 엔지니어링 총괄은 “이번 테크에드에서 발표한 AI 혁신은 SAP의 독보적인 비즈니스 및 기술 전문성을 바탕으로, 인간과 AI 간의 새로운 파트너십을 이끌어내어 현대 비즈니스의 지형을 변화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