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故 김영삼 전 대통령 `촌철살인 어록`

  • 등록 2015-11-24 오후 3:37:16

    수정 2015-11-24 오후 3:39:16

[이데일리 e뉴스팀] 고(故) 김영삼(YS) 전 대통령은 선 굵은 정치만큼이나 ‘촌철살인’과도 같은 어록들로도 유명합니다. <☞관련기사 :“[김영삼 서거]끝없는 조문 행렬..이틀새 4만 돌파">

“머리는 빌릴 수 있어도 몸은 빌릴 수 없다.” 평소 건강관리를 강조하면서

“한국에는 통치가 있을 뿐이고, 정치가 없다. 정치가 없는 곳에 민주주의는 없다” 1973년 ‘김대중 납치사건’을 두고 박정희 정권의 행태를 비판한 발언.

“하나님도 원수를 용서하라고 하셨지 않습니까. 그를 용서해야 합니다” 10.26 뒤 박정희 대통령 청와대 빈소에서

“나를 해외로 보낼 수 없는 것은 아니다. 시체로 만든 뒤에 해외로 부치면 된다” 1983년 가택연금중인 당시 민주화 요구 성명 발표하고 무기한 단식에 돌입했을 때

나는 잠시 살기 위해서 영원히 죽는 길을 택하지 않겠다” 국회의원 제명 당시

“인간 김영삼을 가둘 수 있지만 김영삼의 양심은 가둘 수 없다” 전두환 정권 시절에 가택연금 당했을때

“노태우씨는 쿠데타를 한 사람이다. 쿠데타한 사람이 대권을 잡는 것은 군정의 연장이다” 1987년 대선 당시

“명예가 아닌 부를 택하려면 공직을 떠나라” 1993년 ‘고위 공직자 재산 공개’를 선언

“정치자금을 단 한 푼도 받지 않겠다. 떡값이 아니라 찻값이라도 받지 않겠다” 1993년 청와대 출입기자 오찬 간담회

“개가 짖어도 기차는 달릴 수 밖에 없다” 1993년 하나회 척결 추진 중

“나도 23일간 단식해 봤지만, 굶으면 죽는 것은 확실하다” 2003년 노무현 전 대통령 측근 비리 의혹 특검법 통과를 위해 최병렬 한나라당 대표가 단식하자 단식 중단을 종용하며

“사자도 아니다. 칠푼이다. 별 것 아닐 것” 2012년 새누리당 대선후보 경선에 출마한 김문수 경기지사가 김영삼 대통령을 예방해 “이번에는 토끼(김문수)가 사자(박근혜)를 잡는 격”이라고 하자 박근혜 의원을 비난하면서. 당시 김 전 대통령과 박근혜 후보는 사이가 좋지 않았다.

▶ 관련기사 ◀
☞ [김영삼 서거]최태원 "YS, 나라의 큰 어른"..재계 조문 행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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