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서울~양평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지난 30일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예비타당성 조사를 최종 통과했다고 3일 밝혔다.
하남시 감일동에서 광주시를 거쳐 양평군 양서면을 잇는 총 연장 27㎞ 규모의 왕복 4차로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이번 사업은 지난 2017년 제1차 고속도로 건설 5개년 계획에 반영된 후 2019년 예비 타당성 조사에 착수했으나 결과 발표가 지연되면서 통과가 어려운 것 아니냐는 위기감이 있기도 했다.
이를 극복하고자 도는 양평군과 함께 서울~양평 고속도로 건설사업을 비수도권사업으로 변경해 줄 것을 기재부에 건의하는 한편 정책성 평가 비중을 최대한 높게 평가받을 수 있도록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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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민 도로정책과장은 “국도 6호선의 만성적인 교통정체를 해소하고 경기 동남권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서울~양평 고속도로는 반드시 필요하다”며 “중앙부처 건의 등 경기도와 양평군의 노력이 예타 통과라는 결실을 맺게 돼 매우 뜻깊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