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퀄컴이 마이크로소프트 연례 개발자 회이인 빌드(Build)에서 ‘스냅드래곤 X 엘리트’를 탑재한 소형 폼팩터 PC인 ‘윈도우용 스냅드래곤 개발 키트를 발표했다.
이는 개발자가 차세대 AI PC를 위한 앱 및 사용자 경험을 설계하고, 최적화할 수 있도록 특별히 만들어진 키트다.
스냅드래곤 X 시리즈를 탑재한 다양한 종류의 노트북이 곧 출시될 예정인 가운데, 개발자들은 뛰어난 새로운 기술을 활용해 최적화된 소프트웨어와 AI 경험을 창의적으로 구현할 수 있다.
스냅드래곤 개발 키트는 비주얼 스튜디오와 VS코드를 비롯해 기타 다른 런타임, 라이브러리, 프레임워크 등 윈도우 온 스냅드래곤에 최적화된 툴체인을 활용하며, 이를 통해 개발자가 스냅드래곤에 최적화된 윈도우 애플리케이션을 빠르게 조정 및 재컴파일해 사용자들에게 최고의 PC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윈도우용 스냅드래곤 개발 키트는 특별하고 더 빨라진 스냅드래곤 X 엘리트 프로세서의 개발자 에디션을 제공하며, 개발자들의 멀티 모니터 환경과 호환되는 폼팩터와 여러 개의 포트를 갖추고 있다.
케다르 콘답(Kedar Kondap), 퀄컴 수석 부사장 겸 컴퓨팅 및 게이밍 부문 본부장은 “윈도우용 스냅드래곤 개발 키트는 PC용 차세대 온디바이스 AI 애플리케이션을 가속화하기 위해 만들어졌다”며 “이 시스템을 통해 개발자는 강력한 퀄컴 오라이온 중앙처리장치(CPU)와 45 TOPS 신경망처리장치(NPU_를 활용해 향후 AI 앱을 개발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윈도우용 스냅드래곤 개발 키트는 오늘부터 사전 예약 가능하며, 내달 18일부터 판매처에서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은 899.99달러(약 122만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