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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이하 현지시간) 미니애폴리스 지역일간 스타트리뷴은 조지 플로이드의 죽음을 방조한 혐의로 기소된 전직 경찰관 3명 중 1명인 레인이 75만 달러(한화 약 9억 원)의 조건부 보석금을 내고 풀려난 것을 보안관실 대변인이 확인했다고 밝혔다.
레인은 지난달 25일 20달러짜리 위조지폐를 사용한 혐의로 붙잡힌 플로이드를 체포하는 과정에서 그의 목을 8분45초 동안 무릎으로 누른 데릭 쇼빈을 도운 혐의로 지난 4일 기소된 동료 3명 중 1명이다.
검찰은 플로이드의 목을 무릎으로 9분 가까이 조른 데릭 쇼빈에 대해서 2급살인, 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했고 당시 함께 출동한 3명의 경찰관은 2급살인 방조혐의, 살인 방조혐의로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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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이 보석금을 내고 풀려난 것에 대해 그레이 변호사는 곤경에 처한 신입 경찰관의 보석을 받아들인 것 같다면서 현재 (레인이) 아내와 함께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같은 모금 페이지를 통해 기부금이 얼마나 모였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레인은 오는 29일 법정에 다시 출두할 예정이다. 이때 레인 측은 그에 관한 모든 소송의 각하를 요청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