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기]출시 앞둔 '삼성페이' 써보니.."지갑없는 시대 도래하나"

7월부터 국내서 정식 서비스
범용성·편리성 '장점'…보안도 강화
  • 등록 2015-04-09 오후 3:31:06

    수정 2015-04-09 오후 3:31:06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9일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갤럭시S6 월드투어 서울’ 행사를 개최하고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를 공개했다.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는 10일 국내를 포함해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호주 등 글로벌 20개국에서 동시에 판매가 시작된다.

이날 행사장에는 ‘삼성페이’ 체험존이 마련됐다. 삼성페이는 오는 7월 공개예정으로 출시와 함께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가 업데이트되면서 자동 탑재될 예정이다.

체험존에 마련된 계산대에서 삼성페이를 사용해봤다. 사용법은 의외로 간단했다.

스마트폰 화면 하단에 손가락을 대고 아래에서 위로 밀어 올리자 미리 등록한 신용카드가 화면에 나타났다. 사용할 카드를 고르고 화면 하단의 홈버튼에 손가락을 대고 지문을 인식시킨 후 결제 기계에 가져다 대면 결제가 이뤄지는 방식이다.

일반적으로 지갑에서 신용카드를 꺼내 결제기에 가져다 대는 방식을 스마트폰 하나로 대체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화면이 꺼지고 잠긴 상태에서도 삼성페이 실행이 가능하다. 손가락을 홈버튼과 화면에 대고 아래에서 위로 밀어 올리면 된다. 지문인식 화면이 나타나고 본인 인증을 거치면 된다.

삼성페이의 가장 큰 장점은 범용성이다. 기존 마그네틱 방식과 근거리무선통신(NFC) 방식을 모두 사용 가능해 출시 후 대부분의 매장에서 바로 사용이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전세계 약 3000만개 매장에서 삼성페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 구현은 삼성전자가 미국의 벤처회사인 루프페이 인수를 통해 마그네틱보안전송(MST, Magnetic Secure Transmission) 기술을 확보하면서 가능해졌다. MST란 기존 마그네틱 단말기의 자기 신호를 이용해 신용카드 정보를 전송하는 결제 방식이다.

특히 삼성페이는 자체 모바일 보안 플랫폼 ‘녹스(KNOX)’를 탑재하고, 지문인식 기능을 통한 이중 잠금장치로 보안에도 만전을 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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