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051910)은 이번 신규 채용 시스템 도입을 계기로 기존 신입·공채 채용 방식 외 경력자 중심의 상시 채용 비중을 점차 높여나갈 방침이라고 23일 밝혔다. 지원자들과 수시로 이메일 등을 통해 Q&A를 진행하는 등 양방향 커뮤니케이션 채널로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기존 공채 중심의 틀을 깨고 ‘언제든 지원할 수 있고, 입사 가능한’ 새로운 개념의 채용 방식을 도입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LG화학 홈페이지(www.lgchem.com) 내 채용(Recruit) 메뉴를 통해 접속하면 지원 방법 등 세부 정보들을 확인할 수 있다.
LG화학 입사 희망자는 별도의 모집공고가 없어도 이 시스템에 접속해 개별 인적사항 및 경력사항 등을 사전 등록하고, 본인이 희망하는 사업분야, 사업장 및 직무 등을 선택해 지원할 수 있다.
이렇게 등록된 정보들을 바탕으로 LG화학은 특정 사업 분야 인력 충원시 지원자에게 개별적으로 연락해 면접 및 인터뷰 일정을 확정하는 등 구체적인 채용 프로세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원자들의 경우 이 시스템에 개별 정보들을 한번만 등록해 놓으면 △채용 안내 메일 수신 △상시 Q&A 운영 등을 통해 LG화학의 채용 정보들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 특히 그 동안 채용 정보를 일일이 찾지 않으면 지원이 힘들었던 경력 지원자 및 해외 유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LG화학은 최근의 글로벌 트렌드가 특정한 기간 동안 고정된 인원을 채용하는 전통적인 방식을 넘어 언제, 어디서든 관련 사업 분야에 인력이 필요할 때 수시로 채용하는 방식이 대세로 자리잡고 있어 이런 채용방식을 채택했다고 설명했다.
김민환 LG화학 최고인사책임자(CHO) 전무는 “LG화학 상시 인재등록 시스템은 단순한 채용의 개념을 넘어 글로벌 인재들과 지속적으로 정보를 교류하고,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채용 시스템”이라며 “인재 채용 분야에서도 글로벌 트렌드를 확실히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