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가 올해 본격적인 ‘빅뱅’을 일으킬 가상현실(VR) 사업에 스타트업들이 적극 뛰어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에서 VR 상품기획을 담당하는 강원도 부장은 24일 서울 역삼동 은행권청년창업재단(디캠프)에서 열린 ‘태풍의 눈 VR : 차세대 중심기술이 불러올 변혁’ 세미나를 통해 “현재 모바일 장터에 올라와 있는 VR 관련 앱은 단 200여개”라며 “스마트폰이 처음 도입되던 때처럼 올해 VR 기기가 많이 보급될 것이기 때문에 관련 콘텐츠 개발에 힘써야 한다”고 스타트업 관계자들에게 주문했다.
강 부장은 “교육, 게임, 방송, 공연, 영화 등 VR을 통해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는 무궁무진하기 때문에 스타트업에게는 엄청난 기회”라며 “대기업만의 힘으로는 안 되고 창의적인 VR 생태계가 구축이 돼야 이 분야가 활성화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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