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L&C는 지난 4~8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열린 유럽 최대 규모 가구산업 박람회 ‘인터줌 2015’에 참가해 본격적인 유럽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12일 발표했다. 인터줌은 유럽뿐만 아니라 중동, 아프리카 지역 업체들도 참여하는 전시회로 올해는 1512개 업체가 참가했다.
이 회사는 이번 박람회에 총 40여종의 폴리에틸렌테레프탈레이트/폴리염화비질(PET/PVC) 친환경 장식자재용 시트제품을 선보였다. 다양하고 우아한 형태의 제품을 부스 벽면에 전시했다. 특히 노출 콘크리트와 비슷한 느낌이 나는 PET 엠보싱 제품부터 직물로 짠 듯 보이는 위빙 패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이어 “인터줌 2015 참가를 통해 유럽은 물론 CIS(독립 국가연합), MENA(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 등 해외 시장에서 브랜드 위상을 강화하고 유럽 가구 시장의 유행 및 고객 수요를 파악해 신규 고객 발굴에도 나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화L&C가 이처럼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는 이유는 한명호 대표가 올해 초 밝힌 ‘혁신경영’을 실행에 옮기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한 대표는 신년사를 통해 “혁신을 통한 새로운 경쟁력 확보로 업계 리딩 컴퍼니로 재도약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제품혁신 △유통혁신 △글로벌혁신 △투자혁신 등 4대 핵심과제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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