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삼호重, 영암군민 게이트볼대회

영암군내 28개팀, 200여명 참가..성료
시중B팀 우승, 신용섭 어르신 최고령 참가자상 수상
  • 등록 2013-10-10 오후 6:29:27

    수정 2013-10-10 오후 6:29:27

현대삼호중공업 제공.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현대삼호중공업이 영암 지역 어르신들이 주축이 돼 활동하고 있는 동호회 선수들을 초청해 게이트볼대회를 개최했다.

10일 영암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현대삼호중공업 하경진 대표를 비롯한 김일태 영암군수, 김연일 군의회 의장, 영암 지역 동호회 28개 팀 등 선수와 관계자 200여 명이 참가했다.

예선 리그전과 본선 토너먼트방식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특히 신용섭 어르신이 87세 최고령 참가자로 현대삼호중공업 대표이사의 상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은 비가 오는 날씨에도 경기에 대한 집중력을 잃지 않는 열정을 보여 주었다.

대회 결과는 시종B팀이 영예의 우승을 차지했으며, 서호B팀은 준우승, 덕진B팀과 서호A팀은 공동 3위를 기록했다. 한 도포B팀과 군서A팀이 장려상을 받았으며 학산A팀과 군서B팀은 감투상을 수상했다.

한편 현대삼호중공업은 최근 사회공헌활동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최근 ‘행복약속봉사단’을 출범해 11월 9일 영암군 도포면 원목마을에서 대규모 봉사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지난 7월 영암 군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꿈나무 축구대회를 개최한데 이어, 이번에 게이트볼대회, 내년에는 합창대회를 열 계획이다.

회사와 별도로 현대삼호주부대학은 11일 한마음회관 야외광장 일대에서 직원들로부터 기증받은 물품 500여 점과 지역특산품, 식품류 등을 판매하는 바자회를 열고 수익금을 불우이웃돕기에 활용할 계획이다.

현대삼호중공업의 한 관계자는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행복과 사랑을 나누고 상생발전해 나갈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해 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다”며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지역과 협력을 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게이트볼대회에서 우승한 영암 서호B팀. 현대삼호중공업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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