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박용진 의원은 27일 남북 통신연락채널이 복구된 것을 환영하고 “`사이좋은 이웃`으로 나아가자”고 제안했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지난 수개월 동안 여러 차례 친서를 교환하는 등 물밑 접촉 끝에 남과 북을 잇는 통신연락선을 복원했다. 이는 남북대화 채널이 재가동되기 시작한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매우 크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어떤 경우에든 남북 간의 대화는 끊기지 않고 계속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 뒤, “대화 채널의 확보가 본격적인 남북대화 재개로 이어지기를 희망한다”고 기대했다.
아울러 “남북 통신연락선의 복원은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정세 변화를 주도적으로 이끌고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공감과 지지를 이끌어 낸 문재인 정부의 노력 덕분”이라면서 “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주도적으로 남북 대화의 환경을 조성하고 물꼬를 튼 것을 높이 평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