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교육자금 최대로" 변액보험 '눈길'

  • 등록 2015-04-28 오후 3:57:29

    수정 2015-04-28 오후 3:57:29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한화생명은 부모가 사망하더라도 자녀가 경제적 어려움 없이 학업을 마칠 수 있도록 설계한 새로운 개념의 종신보험을 내놨다. 지난 6일 선보인 ‘한화생명 교육비 받는 변액통합종신보험’은 교육자금을 최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자녀 학업기간인 7~22세에 부모가 사망하면 가입금액 중 50%를 사망보험금으로 받고 이후 교육비를 매월 별도로 보장받을 수 있다. 매월 지급받는 교육비는 초등학생(7~12세)은 가입금액의 2%, 중·고등학생(13~18세)은 가입금액의 3%, 대학생(19~22세)은 가입금액의 4%다.

예를 들어 가입금액 1억원에 가입(기본형 기준)하면 5000만원을 사망보험금으로 일시에 지급받는다. 자녀는 초등학생 때는 매월 200만원, 중·고등학생 때는 300만원, 대학생은 400만원을 자녀가 22세 되는 시점까지 매달 받는다. 만약 자녀가 22세까지 성장한 후에 부모가 사망하면 기존 종신보험과 마찬가지로 가입금액 100%인 1억원을 지급한다.

특히 실질적인 자녀교육비를 지급하기 위한 최소 지급보증(4년) 기능도 주목할 만하다. 앞의 사례에서 자녀가 21세일 때 부모가 사망하더라도 가입금액의 4%에 해당하는 400만원은 4년(48회)간 지급하기 때문에 교육비로 최소 1억9200만원을 보장받고, 사망보험금 5000만원도 추가로 받는다.

자녀를 위한 다양한 보장성 특약도 눈에 띈다. 어린이 주요 질병인 충수염, 탈장, 아토피 피부염 등으로 입원하거나, 골절 진단 또는 재해로 수술했을 때 보장하는 ‘의료보장특약’, 장염 등의 감염질환이나 편도염, 천식 등으로 입원할 때 보장되는 ‘특정질병입원특약’, 치과나 안과 질환으로 통원하거나 응급실에 내원하면 보장받는 특약 등이 대표적이다.

부모를 위한 특약도 기존 종신보험과 마찬가지로 다양하게 준비했다. 암 진단, 항암약물·방사선치료, 장기간병(LTC)보장, 성인병 진단, 실손의료비보장 등 고객 필요에 따라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최저 가입 기준은 주계약 가입금액 1000만원과 보험료 5만원 이상이다. 가입 연령은 부모 20~62세, 자녀 0~18세다. 35세 남자(부모)가 5세 자녀와 함께 20년납으로 주계약 5000만원에 가입(기본형 기준)하면 월 보험료는 13만174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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