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드럼세탁기가 미국에 진출한 지 9년만에 분기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이번 조사는 미국의 시장조사업체인 트라큐라인이 실시한 것으로, 삼성전자는 올 2분기 미국 드럼세탁기 시장에서 점유율 22.3%를 차지했다. 지난 2006년 미국에서 드럼세탁기를 팔기 시작한 이후 처음이다.
삼성전자의 드럼세탁기는 동급 최대용량과 강력한 물 분사로 세탁 시간을 현격히 줄여주는 슈퍼스피드 기능과 자동으로 세탁조를 청소하는 셀프 클린 플러스 기능이 탑재돼 고급 세탁기를 원하는 미국 소비자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달 JD파워가 조사한 세탁가전 부문 소비자만족도에서도 삼성전자는 드럼세탁기·전자동세탁기·의류건조기 등 3개 부문에서 1위를 휩쓸었다.
미국의 시장조사기관인 스티븐슨 컴퍼니가 올 상반기 브랜드별 드럼세탁기를 매출액 기준으로 조사한 결과 LG전자가 점유율 24.3%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900달러 이상의 상위 제품군에서는 30%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인기를 증명했다.
아울러 LG 드럼세탁기는 6년 연속 시장점유율 세계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LG전자는 지난해에 역대 최대인 14.7%의 세계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며 드럼세탁기 명가로 거듭나고 있다. LG전자는 최근 출시한 통돌이가 결합된 트윈워시 드럼세탁기를 앞세워 프리미엄 시장 점유율을 더욱 늘려가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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