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닷 디자인상은 iF 디자인상, IDEA 디자인상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 주관으로 매년 각 분야별 디자인을 평가해 수상작을 결정한다. 올해 제품 디자인 부문에는 전세계 57개국에서 총 5214개의 제품이 출품됐다.
기아자동차(000270)의 2세대 신형 K5는 1세대 모델과 같은 상을 받았다. 1세대 K5는 지난 2011년 국산차 최초로 레드닷 디자인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지난달부터 유럽 시장에 본격 판매되기 시작한 신형 스포티지도 2011년 3세대 모델에 이어 다시 한번 레드닷 디자인상을 받았다.
현대차는 2014년(i10·제네시스)과 2015년(i20·i20 3도어·쏘나타)에 이어 3년 연속 레드닷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기아차는 2009년 쏘울이 국내 최초로 레드닷 디자인상을 수상한 것을 시작으로 2010년(벤가), 2011년(K5·스포티지R), 2012년(모닝·프라이드), 2013년(프로씨드·씨드·씨드 스포츠왜건·카렌스), 2014년(쏘울), 2015년(쏘렌토·쏘울 EV)에 8년 연속으로 수상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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