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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GSM아레나’는 “MS가 주력 스마트폰 ‘루미아 950 시리즈’에 ‘착탈식 배터리’를 적용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6일 보도하고 새롭게 유출된 사진을 공개했다.
앞서 4일 프랑스 인터넷매체 ‘노웨어엘스’의 편집자 ‘스티브 해머스트로퍼’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위터에 ‘후면 덮개가 분리된 루미아 950XL’로 추정되는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대형 카메라 모듈 아래 반듯한 사각형 모양의 착탈식 배터리가 보인다. 배터리 오른쪽 아랫부분에 희미한 흰색 글자 ‘TYPICAL’과 ‘3340mAh’도 확인할 수 있다.
이 사진은 앞서 유출된 내용 중 ‘루미아 950XL’에 3300mAh 용량의 배터리가 탑재됐다는 정보와 일치해 신빙성을 더한다.
최근 주력 스마트폰 모델에서 교체 가능한 배터리를 적용하는 제조사는 LG 외에는 찾아보기 어렵다. LG는 올해 발표한 주력 모델 ‘G4’와 ‘V10’ 모두 착탈식 배터리를 선택했다.
매체는 타사 주력 기기들 대부분이 일체형 배터리를 탑재하는 추세 속에서 MS가 이처럼 합리적인 용량의 착탈식 배터리를 선택한다면 훌륭한 승부수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MS가 오랜만에 발표하는 윈도우 모바일 스마트폰 ‘루미아 950 시리즈’는 이미 지난달 본사의 실수로 공식 홈페이지 내 상품 페이지에 게재돼 많은 정보가 공개되기도 했다.
‘루미아 950XL’는 △5.7인치 △퀄컴 스냅드래곤 810 프로세서 △3300mAh 배터리를 탑재한 반면 ‘루미아 950’에는 △5.2인치 △퀄컴 스냅드래곤 808 프로세서 △3000mAh 배터리가 적용됐다.
일부 IT 관계자들은 MS가 이번 ‘루미아 950 시리즈’에 지문 인식을 초월한 ‘홍채 인식’을 탑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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