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중구 "미래 나의 직업 꿈꾼다"..직업체험박람회

  • 등록 2016-05-18 오후 3:51:53

    수정 2016-05-18 오후 3:51:53

2015년 제1회 중구진로박람회 현장에서 어린이들이 현장 체험을 하고 있다. 중구 제공.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중구는 중구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와 함께 20일 오전 10시부터 중구훈련원공원에서 청소년들에게 미래 직업탐색의 기회를 제공하는‘제2회 중구 진로박람회 (부제: 꿈, 희망날개를 달다)’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과 다양한 직업군의 종사원, 멘토가 되어줄 대학생 등 총 150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미래 직업상을 함께 공유하는 자리다. 참여하는 중구 관내 학교는 금호여중, 대경중, 덕수중, 장충중, 환일중, 장충고 등 총 6개교이다.

이날 행사장에는 대학생들이 전공 분야별 제공하는 멘토링과 간이 적성검사를 해보는 진로정보존, 진로상담을 제공하는 진로설계존, 미래유망직업 등을 체험해보는 직업체험존 등 3개 분야로 나뉜 부스가 운영된다.

동국대학교 참사랑봉사단과 백석대학교 청소년학과 서포터즈들이 멘토역할을 해주는 진로정보존에서는 분야별로 전공 멘토링과 함께 미래 나의 명함을 만들어보며 장래 직업을 꿈꿔본다. 진로교사와 진로상담사가 직접 진로 간이 검사와 진학 상담에 나서는 진로설계존도 마련된다.

드론조종사·음악치료사·3D프린팅 전문가 등 미래유망직업과 금융전문가·패션디자이너 등 중구의 특성을 살린 직업, 바리스타·공무원·파티쉐·요리사 등 인기직업 체험존이 마련된 직업체험존은 학생들이 다양한 직업세계를 체험해보는 공간이다. 각 분야별 재능기부 참여 직업인 180여명이 44개의 직업체험존에서 안내를 돕는다.

드론플레이에서 나와 직접 드론조종을 해보고 관련 업종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고, 중부소방서 소방관들이 직접 나와 숨겨진 소방관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충무아트홀 공연기획자와 만나 미래 뮤지컬 무대의 뒷 얘기도 들을 수 있다.

최창식 구청장은 “요즘 청소년들은 학습에 쫓겨 장래 희망이나 직업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 부족해 안타깝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현장감 있는 정보를 공유하고 체험해보는 기회를 제공해 청소년들에게 꿈과 현실을 이어나가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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