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룩셈부르크 규제당국은 유럽연합(EU)의 일반개인정보보호법(GDPR)을 위반한 아마존에 과징금 4억2500만달러(약 4726억원)를 부과할 것을 제안했다.
WSJ는 룩셈부르크 당국이 제출한 안건이 시행되려면 다른 EU 회원국의 동의를 받아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과징금 액수가 변경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앞서 프랑스는 2019년 1월 개인정보 제공 동의 절차에서 투명하고 용이한 접근을 보장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구글에 과징금 5천만 유로(약 676억원)를 부과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