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서울대병원 감마나이프센터는 감마나이프 수술 7000건을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감마나이프센터는 지난 1997년 12월15일 처음으로 감마나이프 수술을 시행했다. 2002년 12월 감마나이프 수술 1000건을, 2011년 8월 5000건을 돌파했다.
감마나이프 수술은 머리를 절개하지 않고 감마선을 사용해 뇌종양과 뇌혈관질환 등을 치료하는 시술 방법이다. 기존 머리를 절개하는 수술보다 부작용은 적고 치료 성공률은 비슷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술 7000건 가운데 3388건은 양성 뇌종양(48.4%)에 대한 시술이었다. 악성 뇌종양 (2121건), 뇌혈관 질환 (1218건), 기능성 뇌질환 (273건)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