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영 "세월호 수습과 현안, 함께 챙기겠다"

16일 세종청사청사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서 밝혀
"침체돼 있지 말아라..책임질 것 지고 현안 챙겨야"
  • 등록 2014-09-16 오후 6:18:19

    수정 2014-09-16 오후 6:18:19

[세종=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이 16일 “앞으로는 사고 수습과 다른 현안을 병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세종정부청사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다.

이 장관이 차관, 실·국장, 산하 기관장, 해양경찰청 차장 등을 모아놓고 정부청사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월호 사고 수습으로 진도에 상주하면서 화상으로만 확대 간부회의를 열었기 때문이다.

이 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세월호 사고 수습 외에 정책 등 현안 업무를 재개하려는 의지를 강하게 피력했다. 그는 “세월호 사고 수습을 위해 진도 현장에서 전력을 다해왔으나 다른 해양수산 현안들도 챙겨야 한다는 각 계의 요구사항이 있다”며 “앞으로는 자주 머리를 맞대고 현안을 챙겨 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세월호 사고 후 직원들의 사기가 저하된 점도 우려했다. 그는 “사고에 대한 책임의식을 가지고 일을 해 나가되 마냥 침체된 분위기로 일을 해나갈 수는 없다”면서 “책임질 것은 지고 우리 앞에 놓인 현안들을 챙겨나가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 “해수부가 다시 국민들의 사랑을 받는 부처가 될 수 있도록 간부들이 솔선수범해 달라”며 “간부들이 현장점검 등을 통해 정책을 올바른 방향으로 집행해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주영 해수부 장관이 16일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청룡 여신들
  • 긴밀하게
  • "으아악!"
  • 이즈나, 혼신의 무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