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현대차 관계자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내년 초 개관 예정인 복합 자동차 체험 공간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 내 직영서비스센터 운영 계획을 사실상 확정했다. 아직 내부 조율 과정이 남았지만 국내 최대 규모의 직영 서비스센터가 되리란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은 국내 최대 규모 자동차 체험 공간을 목표로 2013년부터 개발에 착수해 온 대규모 프로젝트다. 총 부지면적이 1만6719㎡로 축구장의 8.7배 규모다. 지상 9층, 지하 5층이다. 마치 하늘에 떠 있는 듯한 건물 디자인 콘셉트를 적용했다. 독일 포르쉐 뮤지엄 등을 디자인한 오스트리아의 세계적 건축사무소 DMAA사가 설계했다.
현대차는 현재 서울시 내 5개(동부·원효로·남부·서부·북부), 경기도에 2개(시화·수원), 인천 1개 등 총 8개의 직영서비스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직영 센터가 주로 수도권 동남부에 집중돼 서울 서북지역과 김포·고양·일산 등 경기 서부지역 고객의 근접성은 상대적으로 떨어졌었다.
현대차는 이곳에 국내 최대 규모 서비스센터를 꾸리는 동시에 차량 전시, 테마 시승, 이벤트 공간, 브랜드 숍 등을 운영함으로써 브랜드 전체 이미지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 내년 초 개관과 함께 다양한 고객 참여형 이벤트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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