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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188.70원) 대비 3.60원 오른 1192.3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2.30원 내린 1186.40원에 출발해 1180원대 중후반에서 등락하다가 오전 중 상승 전환했다. 오후 들어서는 상승폭을 키우더니 장중 한때는 1192.9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장중 고점 기준으로는 지난해 8월 5일(1193원) 이후, 종가 기준으로는 지난해 8월 4일(1194.10원) 최고 수준이다.
이날 환율 상승 폭을 키운 것은 미 국채 금리, 달러인덱스의 상승세 확대와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주식 순매도 확대 등이다. 달러인덱스는 94선으로 올라 다시 상승하는 모습이다. 6일(현지시간) 오전 2시30분께 달러인덱스는 전장대비 0.16포인트 오른 94.14를 기록하고 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도 0.034%포인트 오른 1.562%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규모는 76억4600만달러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