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공부가 어려운 중학생을 위한 과학적인 극복 프로그램 열려

  • 등록 2016-10-21 오후 6:36:33

    수정 2016-10-21 오후 6:36:33

[이데일리 e뉴스팀] 오르지 않는 수학 점수에 막막한 많은 학생들에게 유용한 프로그램이 열려 주목을 받고 있다.

“이해도 진단 및 맞춤형 보완 프로그램”은 교육용 인공지능 SW를 개발하고 있는 (주)뮤테이션 부설 빅데이터연구소가 KAIST(한국과학기술원) SIM연구팀 협력하에 개발한 학습분석 모델을 이용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에 적용된 핵심기술은 태블릿을 통해 작성하는 수학 문제 풀이 과정의 인공지능 판독을 통해 꼼꼼하게 구성된 지식 체계도 상에 학생 각각의 약점 영역이 무엇인지 과학적으로 파악하는 “진단맵 추출 기술”이다.

이러한 기술을 탄생시킨 멤버들은 카이스트에서 산업공학을 전공한 정 대표를 비롯해 카이스트, 서울대에서 같은 뜻을 가지고 모인 인재들로 구성되었다. 정은준 대표는 “많은 학생들이 기초가 부족하여 수학에 어려움을 느끼고, 문제를 틀리면서도 정확히 무엇 때문에 틀리는 지 모른 채 답답함을 느낀다.”며, “문제를 틀리고 있는 학생의 필기를 인식하여, 중고등학교 교육과정에서 학습해야 하는 지식체계 상에 자신이 알고 있는 영역과 이해가 부족한 영역을 파악할 수 있다면 막연한 답답함을 덜고 필요한 학습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학생의 필기 인식과 판단 과정에는 “알파고”에 사용된 것과 유사한 딥-러닝 기술이 활용된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6회 과정에 결쳐 학생 별 진단맵을 추출해 주어 참가하는 학생들은 각자의 약점 영역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이후 약점에 맞는 학습과제를 맞춤형으로 추출해 제공하고, 보완해야 할 영역에 대해 과학적인 컨설팅을 함께 제공한다.

이러한 개선 과정 2회를 거쳐 학생에게 나타난 진단맵 개선 효과를 검증하고 프로그램 이후 학습해야 할 방향을 추천해주는 것으로 프로그램을 마친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학 학습을 해 나갈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비공개모집으로 수행된 1기 프로그램의 결과 30명의 대상학생 전원이 기간 내 약점 영역의 개선을 시각적으로 확인하였으며,

성적이 가장 크게 개선된 한 학생의 경우 중학교 내신 성적이 프로그램시작 후 3개월 간 127등에서 25등으로 수직 상승하기도 하였다.

뮤테이션은 본 프로그램의 2기 대상 학생 300명을 21일 부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1기 프로그램에 비해 프로그램 구성은 더욱 확대되어, 8회 전 과정에서 KAIST 출신 전담 관리 선생님이 프로그램 진행을 보조한다. 또한 본 프로그램은 기술개발과정의 데이터 수집과 검증을 위해 열리는 과정으로, 프로그램 진행을 위한 최소한의 등록비용을 제외한 별도의 수강료를 받지 않는다.

프로그램 신청을 원하는 학생은 알파매쓰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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