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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받은 치킨 포장을 뜯어보니 살아있는 파리가 발견된 것이다.
찝찝한 마음에 치킨 곳곳을 살핀 결과 치킨에서 파리알로 추정되는 이물질로 발견됐다. 다만 해당 물질의 정확한 정체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또 A씨에게 이 같은 일이 발생한 것에 사과의 말을 전하며 환불 조치와 제품 수거를 위한 교통비 등을 지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한다.
A씨는 “어린이날 연휴를 맞아 아이들과 치킨을 먹으려고 주문했다가 완전히 기분을 망쳤다”며 “대형마트라 믿고 주문했는데 신뢰가 무너지고 치킨에 대한 트라우마도 생겼다”고 말했다.
파리가 나온 대형마트 측은 당초 치킨은 이물질 유입을 막기 위해 용기 뚜껑까지 밀봉하는데 이번에는 알 수 없는 이유로 밀봉이 풀리며 이물질이 유입된 것 같다고 원인을 추정했다.
마트 관계자는 “추후 A씨에게 해당 제품을 받아 이물질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확인해 볼 계획이다”며 “조리된 상품을 철저히 밀봉하고 배송 과정의 위생 관리도 더욱 강화해 고객이 안심하고 드실 수 있게 더욱 노력하겠다”고 머리를 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