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관련 부처에 따르면 국회에서 의결한 내용 고용부 예산은 18조2614억원으로 올해 예산보다 9694억원(5.6%) 증액됐다. 일자리 예산은 11조 5519억원으로 7904억(7.3%) 늘어났다.
올해 5조1228억원인 구직급여 예산은 내년에 5조3351억으로, 2123억원 늘어난다. 애초 정부는 고용보험법 개정(지급기간 연장 및 지급수준 인상)을 전제로 예산증액을 추진했지만 이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산재보험급여 예산은 4조2923억원에서 4조4391억원으로 늘어난다. 산재보험법 개정(출퇴근재해 인정)을 전제로 한 증액분은 반영되지 않았다. 고용유지지원금은 782억원에서 850억으로 늘어난다.
신규 채용한 근로자가 일하면서 직무 관련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일학습병행제 예산도 크게 늘어난다. 일학습병행제 공동훈련센터 예산은 올해 878억원에서 내년 1549억으로 두배 가까이 증가한다. 일학습병행 운영 지원(현장교사 인건비, 프로그램 개발 등) 예산도 1089억원에서 1295억원으로 늘어난다.
이 밖에 예산이 늘어난 사업은 대구 노사평화의전당 신설, 부산 K-move센터 신설, 폴리텍 광주캠퍼스 증축, 대구 장애인직업능력개발원 확충, 양산 외국인력지원센터 신설, 울산 지방노동위원회 신설, 제천 산업안전체험교육장 체험콘텐츠 확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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