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 "저출산 극복 위해 유아 무상교육 중요"

관련 제도마련 지시…"역세권개발에 컨벤션사업 포함" 주문
  • 등록 2022-09-20 오후 3:45:12

    수정 2022-09-20 오후 3:45:12

이장우 대전시장이 20일 대전시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주간업무회의에서 유아 무상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이 유아 무상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관련 제도 마련을 지시했다. 이 시장은 20일 대전시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주간업무회의에서 “저출산 기조를 극복하는 방법 중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유아를 키울 때 교육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등 부모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도록 대전시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시민에게 보다 풍요로운 문화·여가·교육 환경을 제공하는 도서관시스템 구축을 주문했다. 그는 “도서관 기능이 과거 독서와 열람실 위주에서 탈피, 시민이 보다 다양한 여가활동을 할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진화하는 추세”라며 “대전시 도서관도 역할과 기능이 이런 변화에 뒤처지지 않도록 발전시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마을단위 작은도서관, 자치구 규모 도서관, 시립도서관 등 각각의 역할에 따른 기능을 갖추도록 하고, 이를 전체적으로 관리할 중앙도서관을 구축하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대전역세권 개발에 컨벤션 사업도 동시 진행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이 시장은 “대전은 우리나라 컨벤션 사업을 선도할 수 있는 유리한 입지조건을 갖췄다”며 “대전역세권 개발에 소규모 회의, 대형 행사 등 다양한 컨벤션 기능이 포함된다면 지역경제와 일자리 창출에 좋은 영향을 줄 것”이라고 의견을 개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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