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마감]美 경제재개·코로나 치료제 호재에 630선 회복

지난 달 6일 이후 한 달 반만에 회복
개인·기관 동반 순매수
  • 등록 2020-04-17 오후 3:50:40

    수정 2020-04-17 오후 3:50:40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코스닥 지수가 한 달 반 만에 630선을 회복했다. 미국 경제 재개 계획이 발표된 데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관련 호재가 전해진 영향이다.

17일 코스닥 지수 흐름(출처: 마켓포인트)
1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36포인트, 1.82% 오른 634.79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1%대 상승 출발한 후 계속해서 높은 상승세를 유지했다. 장중 630선 아래로 빠지기도 했으나 장 후반으로 갈 수록 상승폭을 키웠다.

수급으로 보면 개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세를 보였다. 각각 213억원, 266억원 순매수를 보였다. 기관을 세분할 경우 금융투자와 투신이 각각 376억원, 61억원 순매수를 기록했고 나머지 기관들은 매도 우위 흐름을 보였다. 보험, 연기금 등은 각각 33억원, 30억원 순매도세를 보였다. 외국인은 447억원 순매도세를 기록했다. 프로그램매매로 보면 차익과 비차익을 합해 610억원 가량 순매도세를 보였다. 차익 거래에선 48억원 순매수를 기록했으나 비차익에선 660억원 순매도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상승 우위 흐름을 보였다. 펄어비스(263750), CJ ENM(035760), 휴젤(145020), 파라다이스(034230)가 4%대 올랐고 SK머티리얼즈(036490), 제넥신(095700), 에코프로비엠(247540)이 2%대 상승했다. 헬릭스미스(084990)는 1%대 오르고 케이엠더블유(032500), 스튜디오드래곤(253450)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셀트리온제약(068760)은 각각 1.10%, 3.67% 하락했다. 에이치엘비(028300)씨젠(096530)은 각각 1.68%, 2.59% 떨어졌다.

개별 종목으로 보면 네이처셀(007390)은 코로나19 치료제 관련 미국 임상을 신청했다는 소식에 16.70% 급등했다. 마크로젠(038290)은 유방암 체외분자진단시약 임상 성공 소식에 5%대 올랐다. 아이에이네트웍스(123010)는 액면분할 후 거래재개 첫날인 이날 상한가를 기록했다. 미국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에볼라 치료제 ‘렘데시비르’가 코로나19에 효과적이란 소식에 전해지자 렘데시비르 주 원료인 뉴클레오시드를 생산하고 있는 파미셀(005690) 주가가 11%대 급등했다. 코로나 치료제 수혜주로 알려진 신풍제약(019170)도 2%대 올랐다. 신풍제약우(019175)는 4%대 상승했다.

모든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종이목재는 국일제지(078130)가 25% 급등하는 바람에 12%대의 상승세를 보였다. 국일제지는 자회사가 대면적 그래핀 양산화 설비를 입고해 시운전 테스트를 준비한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방송서비스가 4%대 급등하고 인터넷, 반도체, 디지털컨텐츠가 3%대 오르고 금속, 기계장비, 일반전기전자, 의료 및 정밀기기, IT부품, 컴퓨터서비스, 금융 등도 2%대 올랐다.

이날 거래량은 16억1613만8000주, 거래대금은 8조9690억54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5개 종목을 포함해 103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218개 종목이 하락했다. 161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부하들을 사지로.." 눈물
  • 근조화환..왜?
  • 늘씬 각선미
  • 청룡 여신들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