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은 18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공문을 회원 교단에 발송했다.
공문에 따르면 수도권 교회는 비대면 예배를 실시하되, ‘예배당 좌석 수 기준’에 따라 예배당 좌석이 300석 이상인 경우 50명 미만, 300석 미만은 20명 이내로 진행한다.
동일 교회 내 다른 예배실이 있는 경우 300석 기준에 따라 중계 예배를 진행할 수 있다.
해당 조치의 대상이 되는 교회는 총 2만 4700여 곳의 수도권 소재 교회 중 10~20%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교총은 완화된 지침에 따르되, 모든 교회가 방역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강조했다.
특히 예배 전후 등 인원이 갑자기 몰리는 상황에서 거리두기와 예배당 소독, 환기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덧붙였다.
한교총은 향후 확진자 발생 수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방역당국과의 협의를 통해 교회의 모든 집회가 정상화 될 수 있도록 협의를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9월 총회를 앞둔 개신교단은 많게는 1600여 명이 참석하는 총회를 정상 개최하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기간을 하루로 단축해 지방 여러 곳에서 분산해 온라인 총회로 개최하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