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한진중공업에 따르면, 이번 수주 계약은 10억~11억 달러 규모로 7000TEU급 컨테이너선과 중형급 가스선, 해양지원선 등 최대 20여 척을 건조하는 것이다.
특히 2008년 이후 상선 수주가 끊어진 부산 영도 조선소에서 건조하는 물량도 포함돼 4년만에 영도 조선소가 수주물꼬를 틀수 있을지 업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대규모 수주로 그동안 경영난을 겪어 온 한진중공업의 숨통이 다소 트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도조선소는 지난 2008년 9월 이후 일감이 없었다.
이번 수주전에는 한진중공업의 노조도 발벗고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 중순 김상욱 노조위원장이 영도조선소에 발주조선소 실사를 위해 내방한 선주측 실사단을 직접 찾아가 납기 준수와 고품질 선박 건조를 약속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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