훙레이(洪磊)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장성택 사건이 북중 경제협력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 사전에 중국에 통보했나’를 묻는 말에 “어제 이미 여기서 우리 입장을 밝혔다”며 이같이 대답했다.
그는 또 “우리는 조선이 국가안정, 인민행복, 경제발전 등을 이루기를 바라며 중조(북중) 우호협력 관계의 발전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브리핑에서는 ‘중국발 해킹’과 ‘인권’ 관련 질문도 이어졌다.
또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9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중국정부에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류샤오보(劉曉波)와 그의 아내를 풀어달라고 요청한 것과 관련해서는 “ ”중국은 법치국가로 법 앞에 모두 평등하다. 류샤오보는 중국 공민으로 중국 법률에 따라 처벌받았다“면서 ”중국인권 상황에 대해서는 중국인민 13억 명에게 가장 큰 발언권이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고 되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