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 세계유산도시 포럼이 29일 영통구 하동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지속가능한 세게유산도시 활용방안’을 주제로 개막했다. 수원특례시가 주최하고 문화재청, 유네스코 등이 후원하는 포럼은 30일까지 열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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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2022 수원 세계유산도시 포럼’이 29일 개막, 다음 날인 30일까지 이틀간 영통구 광교중앙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지난해 이어 올해 2회째 열리는 이 포럼은 수원시가 주최하고 수원컨벤션센터가 주관하는 행사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지속가능한 세계유산도시 활용방안. 29일은 일반 시민, 학생 등을 대상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대중 포럼으로 열린다. 다음 날인 30일은 도시와 문화유산의 공존 등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심도 있는 전문가 포럼으로 진행된다.
포럼 첫 발제에 나선 최재헌 건국대 교수는 “세계유산은 고유명사로 세계문화유산이라는 명칭은 잘못된 표현”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다양한 활용방안을 찾기에 앞서 세계유산의 올바른 명칭과 개념부터 이해해야 한다”고 최 교수는 강조했다. 이날 최 교수는 지속가능한 세계유산도시와 지역 공동체를 주제로 포럼 기조발제를 맡았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수원 세계유산도시 포럼은 인구 125만의 세계유산도시 수원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 마련된 행사”라며 이번 포럼이 보전 가치를 지닌 지역 문화유산의 지속가능한 활용 방안을 찾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