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 6800가구 10월 분양

동탄2신도시 차로 10분..총 7400가구의 대단지
  • 등록 2015-08-26 오후 5:49:28

    수정 2015-08-26 오후 5:49:28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대림산업(000210)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남사 도시개발사업구역(남사면 완장리 652-1번지 일대)에 짓는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 아파트를 오는 10월 분양한다.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는 신도시급 대단지 아파트다. 지하 2층~지상 29층, 67개 동 규모에 총 7400가구로 이뤄진다. 사업지 면적만 서울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의 약 9.3배 규모인 70만 3904㎡에 이른다. 주변 용인 기흥 역세권지구과 용인 역북지구 등보다 넓다.

이 중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6800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전용면적별로 44㎡ 686가구, 59㎡ 1470가구, 65㎡ 150가구, 84㎡ 3752가구, 90㎡ 407가구, 97㎡ 311가구, 103㎡ 24가구 등이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신도시에서 아파트 입주 초기에 흔히 겪는 기반시설 미비로 인한 불편함 등을 없애려고 모든 물량을 동시에 분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단지는 행정구역상 용인시에 속했지만, 자동차로 10분 정도 달리면 화성 동탄2신도시에 도착할 수 있는 동탄2신도시 생활권역이다. 향후 GTX(수도권 광역 급행 철도)가 개통하면 서울지하철 삼성·수서역 접근성도 개선될 전망이다. 인근 처인구 이동면에 102만㎡ 규모로 조성 중인 용인 테크노밸리가 2018년 준공하면 추가 인구 유입도 기대할 수 있다.

대림산업은 단지 이름에 사명인 ‘대림(大林)’의 순우리말이자 회사의 주거 철학인 ‘한숲정신’에서 본뜬 ‘한숲’을 반영한 만큼 아파트 건설에 공을 들일 계획이다. 단지 중앙에 750m 길이의 스트리트몰과 라이브러리(도서관)·스포츠·에코·칠드런·캠핑·포레스트 등 6개 주제로 이뤄진 대규모 테마파크를 조성한다. 스트리트몰은 대림산업이 설계와 업종 구성을 전담하고 분양 대신 임대로만 운영해 초기 상가 활성화를 꾀할 예정이다.

현재 사업 부지를 미리 볼 수 있는 현장 전망대를 운영 중이다. 전망대는 사업 부지 내부인 처인구 남사면 완장리 858-1번지에 마련했다. 이곳에서 특수 컨테이너를 이어 붙인 빵집·카페·편의점 등을 운영해 향후 아파트 안에 들어설 스트리트몰을 간접 체험할 수 있다. 방문객 상담과 경품 행사 등도 진행한다. 동탄신도시 분양 홍보관과 용인시청, 오산이마트, 기흥역 등을 오가는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입주는 2018년 4월 예정이다. 1899-7400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 아파트 5단지 투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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