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용 안전처 장관은 8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19일에 직접 가서 석촌호수 현장을 확인하려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석촌호수 수위 저하에 대한 전면 재조사를 요구하는 조원진 새누리당 의원의 요구에 이같이 답변했다.
박 장관은 민간 전문가 등과 함께 제2롯데, 석촌호수, 9호선 현장을 찾아 안전관리 상황을 직접 점검할 계획이다. 박 장관이 제2롯데와 인근 지역을 방문하는 것은 지난해 11월 취임 이후 처음이다.
앞서 지난 8월 서울시는 ‘지하철 9호선과 제2롯데 등의 공사로 발생한 석촌호수 수위저하가 도로 함몰이나 지반 침하 등 주변 지반의 안전성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롯데건설이 대한하천학회에 의뢰한 연구용역에서도 제2롯데의 안전성에 이상이 없다는 결론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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