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대신증권은 매각절차가 진행중인 우리금융지주 증권계열 자회사 우리파이낸셜(021960), 우리에프앤아이에 대한 예비입찰제안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당초 대신증권은 ‘우리투자증권+3’ 패키지 매각에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개별 매각 대상으로 선회했다. 막판까지 우리투자증권 인수와 관련해 의견을 조율하다 무조건 덩치를 키우기 보다는 전략적인 차원에서 시너지를 확대하는 것으로 방향을 튼 것이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이번 인수가 성사되면 업계 선두권으로 도약할수 있는 기회니까 잘 살려보라는 의견도 있었다”며 “반면 일부 사외이사들은 우리투자증권을 무조건 인수해 덩치만 키우는 게 능사는 아니다. 구체적인 전략을 갖고 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KDB대우증권과 동양증권 등 향후 증권사 매물이 줄줄이 나올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서둘러 비싼 가격에 인수할 필요가 없지 않느냐는 의견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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