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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는 지난 10월 1만3728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대비 2.8%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 영향으로 올해 최대 판매를 기록했던 지난 6월(1만4167대) 이후 최대 실적이다.
티볼리 브랜드의 인기가 지속되며 판매량 증가를 이끌었다. 티볼리 브랜드의 글로벌 판매는 6만8618대로 지난해 연간 판매(6만3693대)를 이미 넘어섰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35.8% 증가한 수준이며 올해 연간 누적 판매량도 전년 동기대비 7% 늘었다.
티볼리 브랜드 수출 물량 증가로 유럽 지역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20% 이상 늘었고, 이란 등 신흥 시장의 판매도 전년 대비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쌍용자동차는 지난 9월 코란도 C 를 시작으로 10월에는 티볼리와 티볼리 에어를 선적하며 지난해 1월 이후 중단됐던 러시아 지역으로의 수출을 일부 재개했다.
최종식 대표이사는 “티볼리 브랜드 등 상품성 개선 모델의 판매가 늘면서 내수 판매가 4개월 연속 증가하는 등 지난 6월 이후 최대판매 실적을 기록했다”며 “4분기에 최대 분기판매 실적을 달성해 올해 판매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