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클래스 300 R&D 지원, 관련 매출 2528억원 성과

중기청, 2011년부터 지원해 11월 종료된 16개 과제 성과 발표
지원금의 6.9배에 달하는 기술개발 관련 매출 발생
  • 등록 2015-12-01 오후 12:00:00

    수정 2015-12-01 오후 12:00:00

[이데일리 채상우 기자] 1998년 세계최초 디지털 영상저장장치 ‘DVR’을 개발한 아이디스는 지난 2011년 월드클래스 300 기업으로 선정돼 지금까지 32억원의 기술개발 지원을 받았다. 이 회사는 ‘다이렉트 IP’라는 신기술을 개발함으로써 영상 보안 시장 기술을 선도하게 됐다. 올해 관련 매출액만 50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세계 최초로 모바일 지문인식 솔루션을 개발한 크루셜텍 역시 2011년 월드클래스 300 기업으로 선정돼 기술개발지원금 31억원을 받았다. 이를 통해 국내 특허 출원 50건과 해외 특허 출원 20건을 달성했다.

세계적인 중소·중견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정부의 월드클래스 300 프로젝트 기술개발지원 결과 선정된 기업의 해당 기술 관련 매출이 2528억원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청은 월드클래스 300 기술개발지원을 받은 16개 과제를 조사한 결과 현재까지 관련 기술로 인해 기업들이 2528억원의 매출을 벌어들였으며 16개 과제 중 10개 과제가 현재까지 사업화에 성공했다고 1일 발표했다.

지원금 대비 비교해도 이번 매출액은 적지 않은 성과로 평가된다. 16개 과제에 투입된 정부 지원금은 총 368억원이다. 이번 매출액은 지원금의 약 6.9배에 달한다.

16개 기업은 해외 특허등록 11건과 국내 특허등록 65건을 포함해 총 391건의 지식재산권 창출을 이뤘다. 투입금액 기준으로 10억원당 8.56건의 기술개발지원 관련 국내·외 특허를 출원한 셈이다. 국가 기술개발지원사업의 특허출원 건수가 10억원당 1.41건임을 비교할 때 6배 정도 높은 수준이다.

중기청은 내년에도 예산 당국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올해보다 134억원 증가한 874억원의 월드클래스 300 기술개발지원 예산을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기술개발 지원과제의 내실화를 위해서 내년 신규지원 과제부터는 사업계획서 접수 전(前) 과제별 전문가 멘토링을 추진한다. 이를 토대로 기업의 자체 R&D(연구개발)투자를 확대하고 고용창출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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