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업계 따르면 포스코를 비롯해 지난해 수장을 바꾼 철강업계는 올해 조직의 혁신과 안정을 이끌 새로운 임원을 선임하는 등 ‘2차 세대교체’가 주요 안건으로 자리 잡고 있다.
오 전무 신규선임은 권 회장이 강조하고 있는 ‘철강 본원경쟁력과 솔루션 마케팅 강화’를 이끌 경영진을 보강하는 의미로 풀이된다. 오 전무는 1958년생으로 경북대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포항소주기차배건 제조유한공사 초대 법인장, 자동차강판 판매실장, 포스코P&S 전무, 마케팅본부장를 거쳐 권 회장 취임과 함께 철강사업전략실장을 맡았다.
포스코는 사외이사도 교체한다. 제임스 비모스키 두산 부회장과 이창희 서울대 교수가 물러나고 박병원 경총 회장과 김주현 현대경제연구원 고문이 합류한다.
오너인 정의선 부회장의 등기임원 재선임, 송충식 부사장(재경본부장)의 등기임원 신규선임 등이 주요 안건이다. 정 부회장의 재선임으로 자동차의 원료인 제철사업에 힘을 실어주는 동시에 송 부사장의 합류로 내실경영과 미래역량을 강화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송 부사장은 우 부회장 체제로 전환된 이후 첫 번째 인수합병(M&A)건인 동부특수강 M&A를 주도해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아울러 현대제철은 박의만 전 국세공무원교육원 원장, 이은택 전 한국강구조학회 부회장을 사외이사로 새로 영입하고, 정호열 전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 박의만 전 국세공무원교육원 원장을 감사위원으로 신규 선임한다.
이용수 부사장은 동아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했으며 유니온스틸 본사 영업총괄 부사장, 유니온스틸 부산공장 공장장 등을 역임했다. 이성호 상무는 서울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했으며 한국외환은행 시장영업본부 M&A팀장, 동국제강 전략경영실 부실장을 거쳐 현재 동국제강 경영지원본부장으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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