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그룹을 대표하는 가장 큰 계열사인 삼성전자는 3명의 대표이사를 두고 있다.
삼성전자는 부품(DS)사업부를 총괄하는 권오현 부회장, 소비자가전(CE)을 담당하는 윤부근 사장, 정보통신·모바일(IM) 부문의 신종균 사장 3명이 각자 대표를 맡고 있다. 경영총괄을 맡고 있는 이상훈 사장은 사내이사로 등재돼 있다.
합병 이전의 기존 삼성물산은 건설부문과 상사부문, 제일모직은 건설·리조트부문과 패션부문이 각각 2명의 각자 대표체제를 운영했다. 통합 삼성물산은 당분간 건설과 상사, 패션과 리조트·건설의 기존과 같은 4개 사업 영역을 유지하기로 했다.
삼성계열사 가운데 삼성전자와 삼성물산을 제외하면 대부분이 단독 대표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 7월 옛 제일모직의 일부 사업부 합병으로 영역이 늘어난 삼성SDI(006400)는 조남성 사장 단독 대표체제다. 삼성SDI는 지난해 합병 이후 에너지솔루션, 케미칼, 전자재료 부문으로 사업부를 개편했다.
삼성 금융계열사에서도 삼성생명은 김창수 사장이 단독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은 등기이사를 맡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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