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S불플랫 채권연동속 상대적 비디시..CRS 거래없이 상승

  • 등록 2014-12-29 오후 4:47:11

    수정 2014-12-29 오후 4:47:11

[이데일리 김남현 기자] IRS가 불플래트닝을 보였다. 전반적으로 채권시장에 연동한 분위기였다. 본드스왑 영향에 상대적으로 비디시한 분위기였다. CRS는 특별한 거래가 없었던 가운데 스크린만 상승했다. 양시장 모두 연말장이라는 거래는 거의 없었다.

29일 스왑시장에 따르면 IRS금리가 단기쪽을 제외하고 3.5bp까지 하락했다. 6개월물은 0.5bp 상승한 2.100%를 기록, 8일 2.118% 이후 3주만에 최고치를 보였다. CD91일물(2.13%)와의 역전폭도 3bp로 좁혀지며 8일 -1.25bp 이래 가장 줄었다.

1년물이 0.2bp 떨어진 2.055%를 보였다. 3년물이 1.2bp 하락한 2.120%를, 5년물이 2.3bp 떨어진 2.225%를 보였다. 7년물이 2.7bp 하락한 2.325%를 나타냈다. 10년물 역시 3.5bp 내린 2.458%로 거래를 마쳤다.

본드스왑은 전반적으로 축소된 가운데 5년구간만 벌어졌다. 1년구간이 1.1bp 줄어 -4.9bp를 보였다. 전일에는 -6.0bp를 기록하며 2012년 11월30일 -6bp 이후 2년1개월만에 와이든됐었다. 3년구간도 1.2bp 좁혀진 -1.4bp를 나타냈다. 10년구간 또한 0.7bp 줄어든 -15.1bp로 10월16일 -13.8bp 이후 2개월여만에 타이튼됐다. 반면 5년구간은 0.4bp 벌어진 -6.8bp로 거래를 마쳤다.

CRS금리가 구간별로 1.5bp에서 2.5bp까지 올랐다. 1년물이 2bp 상승한 1.505%로 10월2일 1.505% 이후 3개월여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2년물도 2.5bp 오른 1.280%를 기록, 지난달 13일 1.280% 이후 1개월보름여만 최고치를 보였다.

3년물 이상구간은 1.5bp씩 올랐다. 3년물이 1.345%로 8일 1.345% 이후 3주만에 가장 높았다. 5년물이 1.605%, 7년물이 1.770%, 10년물이 1.910%를 보여 11일 1.605%, 1.770%, 1.910% 이후 최고치였다.

스왑베이시스는 타이튼 흐름을 지속했다. 1년테너가 2.2bp 좁혀진 -55.0bp로 지난해 10월31일 -51.5bp 이후 1년2개월만에 타이튼됐다. 3년테너도 2.7bp 줄어든 -77.5bp로 전달 28일 -75.0bp 이후 1개월만에 좁혀졌다. 5년테너 역시 3.7bp 축소되며 2일 -58.5bp 이후 최저치를 보였다. 10년테너 또한 5bp 타이튼된 -54.8bp로 2일 -53.8bp 이후 가장 축소됐다.

한 외국계은행 스왑딜러는 “IRS는 거래량 자체가 없었다. 거래 하나가 찍히면 금리가 그대로 빠졌다. 채권 따라 약간 하락한 정도로 플로우가 많지도 않았다”며 “채권쪽에서 보험사가 20년 30년쪽으로 오전부터 사자세가 유입됐고 주식도 떨어졌다. 일본 에볼라 의심환자 발생 소식도 영향을 미쳤다. 결국 채권이 불플랫되니 IRS도 빠진 형국”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6개월쪽은 금리인하가 쉽지 않다는 생각이 퍼지는 것 같다. 단기쪽은 오퍼도 없었다. 6개월물이 2.10%에서 오퍼온됐다. 1년 IRS가 2.05% 밑으로 가기엔 모멘텀이 없ㅇ다. CD91일물 금리와 역캐리가 나기 때문”이라며 “CRS금리는 스크린만 올랐다. 다만 거래도 특별히 없었다”고 덧붙였다.

또다른 외국계은행 스왑딜러는 “IRS 커브가 눌리긴 했는데 채권에 비해서는 크지 않았다. 본드스왑 레벨도 있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IRS가 채권에 비해 비디시했지만 거래량 자체는 많지 않았다”며 “CRS는 그야말로 전혀 호가가 안보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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