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해외공장 임원 일부 인사이동

지난 16일 가동 멕시코 공장발 연쇄 이동인듯
  • 등록 2016-05-23 오후 3:52:43

    수정 2016-05-23 오후 3:52:43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 16일부터 가동을 시작한 기아자동차(000270) 멕시코 공장발 해외공장 담당 임원 일부 인사이동을 했다.

23일 업계와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최근 김상수 기아차 미국 조지아공장관리팀장(이사)를 멕시코공장관리팀장으로 보직 이동했다. 공장관리팀은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현지 공장과 연계하는 역할을 하는 직책이다.

김 이사는 미국 조지아공장관리팀 경험을 살려 김성배 기아차 멕시코법인장(전무)와 함께 현지 공장 초기 품질·생산 관리에 나서게 된다.

공석이 된 기아차 미국조지아공장 관리팀장은 심국현 전 중국 둥펑위에다기아공장관리팀장이 맡게 된다.

기아차는 그 밖에도 캐나다판매법인장을 맡던 김민건 상무를 미주실장으로, 박용규 둥펑위에다기아 판매본부장을 러시아판매법인장으로 각각 보직 이동했다.

한편 기아차는 최근 해외영업본부(본부장 오태현 부사장) 산하 해외서비스사업부(부장 윤석주 상무)를 신설하는 해외 서비스 부문을 확대 변경했다.

신설 기아차 해외서비스사업부는 해외영업본부 내 실(室) 단위로 떨어져 있던 서비스사업 부문을 하나로 통합하는 역할을 한다. 또 사업부 내 미주·유럽·아중아 3개 대륙벌 서비스팀을 운영하며 각 지역 실정에 맞는 특화 서비스도 개발한다. 해외서비스기획팀·해외서비스지원실을 신설해 대륙별 서비스팀을 지원한다.

이달 16일 가동을 시작한 기아자동차 멕시코 공장 모습. 기아자동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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