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자회사인 영상 공유 서비스 업체 유튜브와 바이어콤 간의 저작권 소송이 종결됐다고 CNN머니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구글과 바이어콤은 구체적인 합의 내용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지만, 이번 합의에서 보상금 등 금전적인 내용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는 “두 회사가 합의점을 찾은 건 구글과 바이어콤 간의 대화가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주며, 양사의 더 긴밀한 협력을 기대한다”고 발표했다.
바이어콤이 보상을 포기하게 된 건 유튜브가 저작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설명했다.
미국 3대 미디어그룹 중 하나인 바이어콤은 영화 제작 및 배급사인 패러마운트픽처스, MTV, BET 등을 소유하고 있어 이외 다양한 TV 콘텐츠 사업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