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이 7일 공개한 주간 정례조사 결과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를 묻는 질문에 29%가 긍정 평가했다. 반면 57%는 부정 평가했으며 14%는 의견을 유보했다.
갤럽 측은 “박 대통령 직무 긍정률 29%는 취임 이후 최저치”라면서 주간 집계 기준으로는 △ 연말정산·증세 논란이 일었던 2015년 1월 넷째 주와 2월 첫째 주 △메르스 사태 중이던 6월 셋째 주 △20대 총선 직후인 올해 4월 셋째 주에도 같은 수치를 기록한 바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4~6일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을 통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였으며 응답률은 20%(총 통화 4,989명 중 1,009명 응답 완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