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RE코리아-삼성전자, 미래형 상업용부동산 공동 사업기회 발굴한다

미래형 상업용부동산 스마트공간 구축 MOU 체결
다른 전문영역 협력…미래형 상업용부동산 청사진 준비
  • 등록 2024-06-21 오후 6:40:40

    수정 2024-06-24 오전 9:47:51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글로벌 최대 종합 부동산서비스 기업 CBRE 코리아는 삼성전자와 미래형 상업용부동산 스마트 공간 솔루션 구축 및 공동 사업기회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19일 진행됐다. 임동수 CBRE코리아 대표, 박성진 CBRE코리아 기업부동산팀 총괄 부사장, 삼성전자 한국총괄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종 산업 간 선두 업체들의 협약이라는 점에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왼쪽부터) 박성진 CBRE코리아 부사장, 임동수 CBRE코리아 대표이사,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 임영수 삼성전자 한국총괄 상무가 지난 19일 서울시 종로구 소재 CBRE코리아 본사에서 미래형 상업용 부동산 스마트 공간 솔루션 구축 관련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CBRE코리아)
협약에는 △미래형 상업용부동산 스마트 공간 솔루션 공동사업 기회 발굴 △상업용부동산 내 첨단 IT 기술 접목을 통한 상호 보완적 컨설팅 △CBRE 코리아와 삼성전자 간 공동이익 증진을 위한 상호 협력 등이 포함됐다.

CBRE코리아 기업부동산팀은 올해 1월 상업용 부동산 관련 전문 서비스를 단일 채널을 통해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신규 서비스다. CBRE가 보유한 상업용부동산의 다양한 서비스 영역과 풍부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출시됐다.

CBRE코리아 기업부동산팀은 상업용부동산 투자와 미래형 공간 솔루션 적용을 통한 부동산 자산가치 향상 및 공간 환경에 대한 통합 전략과 구성을 중점적으로 담당한다.

삼성전자는 미래형 스마트 공간을 구축하는 역할을 맡는다. 늘어나는 플랫폼 서비스와 스마트 디바이스를 관리하기 위한 통합 솔루션 및 공간 환경 기술 카트리지, 인프라 관리를 위한 IoT 솔루션, 다양한 장치를 연결하는 IoT 플랫폼 스마트싱스(SmartThings) 등 기술을 활용해서다.

CBRE와 삼성전자는 이번 협약으로 상업용부동산 관련 전문 서비스와 미래형 공간 플랫폼 기술과 솔루션을 결합해서 새로운 사업 기회와 사용자 중심 가치를 발굴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래형 상업용부동산 공간 솔루션은 기존 상업용부동산 공간에서 기술과 공간이 결합된 미래형 스마트 공간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

인공지능(AI), 5G 통신 기술, 사물 인터넷(IoT) 등 IT 기술을 활용해서 공간 환경 기술 및 인프라를 통합 관리하고, 공간 내 인프라와 기기를 연결해서다.

또한 친환경 공간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통합 공간 솔루션을 통한 생산성 확보에 더해 에너지 절약과 넷제로(Net-zero)를 추구하는 스마트 그린 기술까지 접목해서다.

임동수 CBRE코리아 대표는 “CBRE는 급격히 변화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고객의 부동산 자산 가치 향상을 위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실행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으로 상업용부동산의 미래형 공간에 대한 청사진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진 기업부동산팀 부사장은 “이번 제휴로 삼성전자의 스마트 공간 솔루션과 CBRE가 국내에서 전개하는 업무 환경 컨설팅 사업 간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며 “두 회사가 제공하는 최고의 서비스와 경쟁력으로 미래형 상업용 부동산의 새로운 시장을 열어가는 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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