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6.51포인트(0.84%) 오른 1979.32에 마감했다. 코스피는 이날 약세로 출발했으나 오전 중 상승 반전, 강보합권에 머물렀다. 개장 후 물량을 내놓던 외국인이 매수세로 돌아서면서 장중한때 198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간밤 뉴욕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아시아와 유럽 증시가 강세를 나타낸 가운데 재량소비재와 소재, 헬스케어 업종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9월30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대비 1.47% 오른 1만6284.70을 기록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전일대비 1.91% 상승한 1920.03, 나스닥 종합지수는 2.28% 오른 4620.17을 나타냈다. 중국 증시는 국경절 연휴를 맞아 7일까지 휴장으로 열리지 않았다.
전날 팔았던 기관이 금융투자와 보험을 내세워 1701억원어치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1051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3084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678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주 상당수가 올랐다. 현대차(005380) 삼성물산(028260) SK하이닉스(000660) 현대모비스(012330) 아모레퍼시픽(090430) 삼성SDS(018260)가 상승했으며 SK텔레콤(017670)은 내렸다. 삼성전자(005930), 한국전력(015760) 기아차(000270)는 보합세였다.
세부 종목별로는 슈넬생명과학(003060)이 모회사가 일본에서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의 품목허가를 신청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로 직행했다.
중국업체와의 대규모 투자를 진행 중이라는 소식에 급등세를 보였다가 최근 주춤했던 쌍방울(102280)은 단기과열 완화장치 해제 후 19% 강세로 장을 마쳤다.
경동나비엔(009450)은 아파트 입주 물량 증가에 따른 국내 매출 증가 등으로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할 것이란 기대감에 5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거래량은 6억6995만주, 거래대금은 5조921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566개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236개종목이 내렸다. 62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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