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2015]화웨이가 선보인 웨어러블 기기는?

  • 등록 2015-03-02 오후 2:17:53

    수정 2015-03-02 오후 2:21:56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중국 통신장비 기업인 화웨이의 컨슈머 비즈니스 그룹(Huawei Consumer Business Group)이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5’에서 기기 간 상시 연결이 가능한 화웨이 워치(Huawei Watch), 토크밴드 B2(TalkBand B2) 및 토크밴드 N1(TalkBand N1) 등 다양한 웨어러블 기기를 2일 공개했다.

차세대 패블릿(Phablet)인 미디어패드 X2(MediaPad X2)와 ‘꿈은 창의성을 북돋는다(Dreams Inspire Creativity)’는 새로운 브랜드 비전도 함께 발표했다.

화웨이 워치. 클래식한 아날로그 시계 디자인에 최적의 성능을 탑재했다.
화웨이 워치는 화웨이 최초의 스마트워치다. 유행을 타지 않는 직경 42mm의 완벽한 원형 모양 디자인에 1.4인치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를 채택했다. 스크래치 방지 및 방수 기능이 있으며, 사파이어 크리스탈 디스플레이 커버로 정교함을 더했다.

반짝이는 디스플레이로 1만대 1의 높은 명암비, 400 x 400 픽셀 해상도, 화소밀도 286 PPI를 자랑한다. 터치감응식 사파이어 크리스탈 렌즈로 구성된 액정은 심지어 장갑을 끼거나 젖은 손으로도 작동 가능하다.

사용자 맞춤형 디자인으로 클래식한 아날로그부터 디지털, 그리고 칼로리 소비량, 걸음수 등을 나타내는 트랙킹 디스플레이까지 약 40여가지의 디자인이 가능하다. 골드, 실버, 블랙 등 세 가지 색상으로 제공되며, 고급 심박수 모니터 센서, 6축 센서, 바로미터(barometer) 센서, 터치 모터 및 내장 마이크를 장착했다.

안드로이드 4.3 나 그 상위 버전의 운영체제로 작동되는 스마트폰과 호환 가능할 뿐 아니라, 사용자가 매우 쉽게 문자, 이메일, 일정, 앱 및 통화 알림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6축 센서는 걷기, 달리기, 등산 및 사이클링 등 사용자의 모든 활동에 대한 데이터를 자동으로 측정한다.

화웨이 토크밴드 B2. 블루투스 헤드셋과 헬스 트랙커(Health Tracker)의 조합이 눈에 띈다.
화웨이 토크밴드 B2는 이전 버전보다 한층 개선된 사용자 모바일 디바이스와의 동기화 기능을 제공한다. 6축센서를 장착한 토크밴드 B2의 스마트 감지 기능은 동작을 자동으로 식별하고 기록할 뿐 아니라, 숙면과 선잠 지속 시간을 감지해 소비자에게 수면 패턴 향상을 위한 건강 팁을 제공한다.

듀얼 마이크, 소음감소 기능 및 우수한 품질의 블루투스 연결 기능을 갖추고 있다. 블루투스 이어폰이 손목 밴드에 있는지 여부를 파악할 수 있는 스마트 탐지기능을 장착하고 있어 스마트폰이나 B2 팔찌로 오디오(음악/통화)를 자동으로 전송할 수 있다. 진동이나 벨소리 경보를 통해 스마트폰 모델에 관계 없이 스마트폰을 검색하고 위치를 찾아낼 수 있는 무선 호출 기능을 제공한다.

파리의 화웨이 에스테틱스 센터(Huawei Aesthetics Center) 팀이 개발했는데 다채로운 색상의 직관적이고 사용자 친화적인 HD 터치스크린을 탑재했으며, 견고하면서도가벼운 알루미늄 소재로 제작됐다. 최대 5일 동안 작동가능하며 최대 6시간의 연속 통화와 12일의 대기 시간이 가능하다. 안드로이드 4.0 운영체제를 이용하는 디바이스와 iOS7.0 버전 이상의 아이폰을 지원하며 블랙, 실버, 골드 등 3가지 색상으로 제공된다.

화웨이 토크밴드 N1. 스포츠 및 음악 애호가들을 위한 고품질의 블루투스 헤드셋이다.
화웨이 토크밴드 N1은 업계 최초로 하이파이 스트레오(Hi-Fi stereo)와 블루투스 헤드셋이 결합된 모델로, 1000곡의 음악, 블루투스 통화, 스포츠 트래킹을 위한 별도의 4GB MP3 저장공간을 갖추고 있다.

20-20KHz 주파수 범위를 사용해 고품질의 사운드를 제공할 뿐 아니라, 하우징이 적용된 APTX 블루투스 전송 기술을 갖추고 있어 사용자들은 블루투스 헤드셋을 통해 CD 품질의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스마트폰과 결합된 토크밴드 N1은 만보기, 거리 계산, 칼로리 소모 추적 등과 같은 기능을 갖춘 헬스 및 스포츠 트랙커로도 활용될 수 있다. 수신된 통화의 발신자나 전화번호를 보내 주는 기능을 제공해 사용자가 이동 중에도 통화를 놓치지 않도록 한다. 매력적인 이어폰 디자인으로 단순히 편리한 헤드셋이 아닌 패셔너블한 목걸이 액세서리로도 활용 가능하며, 실버, 그레이, 레드 등 3가지 색상으로 제공된다.

화웨이 미디어패드 X2. 울트라 옥타 64비트 LTE Cat6 4G 지원 패블릿이다.
화웨이 미디어패드 X2의 두께는 단 7.28 mm에 불과하다. 더 세련되고 효율적인 올 메탈 바디, 테두리가 없는 초소형 스크린, 80%의 본체 대비 화면 비율은 한 손으로도 손쉽게 작동할 수 있도록 한다.

완벽한 적층으로 7인치 울트라 1200 x 1920 HD IPS 스크린을 채용한 화웨이 미디어패드 X2는 최고 323PPI의 해상도를 제공한다.최대 178도의 넓은 각도로 기울어진 상태에서도 최적의 화면을 볼 수 있도록 보장한다. 콘텐츠 종류에 따라 백라이트 밝기를 조절하는 CABC(Content Adaptive Brightness Control) 기술을 채용한 LTPS(저온폴리실리콘, Low-Temperature Polycrystalline Silicon) HD 터치 디스플레이는 놀라울 정도로 선명해 역동적인 시각적 경험을 제공한다.

2.0GHz의 기린(Kirin) 930 울트라 옥타 칩셋을 탑재해 최고 300Mbps의 다운로드 속도로 LTE Cat6 연결을 지원한다. 2.4G의 듀얼 와이파이 안테나로 언제 어디서든 안정적인 와이파이 수신 및 연결이 가능하며, 듀얼심(dual-sim), 듀얼 스탠바이(dual stand-by), 듀얼 4G 네트워크는 상시 네트워크 연결이 필요한 직장인들에게 만족감을 제공한다.

업계 최고 수준인 5,000mAh의 강력한 배터리 용량은 자주 사용하는 사용자라도 하루 종일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 수명을 제공한다. 최대 12시간의 온라인 영상 스트리밍, 15시간의 인터넷 서핑, 60시간의 이어폰 음악 청취가 가능하다.

리차드 위(Richard Yu) 화웨이 컨슈머 비즈니스 그룹 대표는 “화웨이의 웨어러블 기기는 서로 연결되고 동기화돼 개인의 요구에 따라 최고의 스마트 솔루션과 모니터링 기능을 제공한다. 웨어러블 기기가 디바이스 업계에서 가장 중요한 트렌드 중 하나가 될 것이라는 것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화웨이의 기술력과 혁신을 토대로, 화웨이 컨슈머 비즈니스 그룹은 웨어러블 분야의 리더로 도약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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