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노사, '정년연장·임금피크제 도입' 임단협 타결

만 56세 임금을 기점으로 매년 10% 감액
정년은 만 60세로 연장..임금 인상 등 합의
  • 등록 2015-03-23 오후 3:29:48

    수정 2015-03-23 오후 3:29:48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대한항공과 대한항공노동조합이 정년연장 및 임금피크제 도입을 골자로 한 단체협상 및 2014년 임금협상 타결에 성공했다.

대한항공 노사는 23일 서울 공항동 본사에서 지창훈 총괄사장, 이종호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 임·단협 조인식’을 가졌다.

대한항공(003490)이 이번 노사 합의에 따라 적용하게 되는 임금피크제는 만 56세의 임금을 기점으로 정년 퇴직까지 매년, 전년 대상 임금의 10%씩 감액되는 구조다.

이에 따라 1960년 1월 1일 이후에 출생한 대한항공 직원들은 임금피크제의 적용을 받게 된다. 대한항공은 이들 임금피크제 적용대상자의 퇴직급여에 대해 퇴직금 중간정산을 실시하는 등의 방안을 마련해 불이익이 없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이와 함께 현행 만 56세이던 정년을 만 60세로 연장했다. 정년연장은 개정된 ‘고용상 연령 차별금지 및 고령자 고용 촉진에 관한 법’이 시행되는 내년 1월1일부터 적용된다. 또 2014년 임금에 대한 기본급 평균 3.2% 인상 및 각종 면허수당 및 자격수당 인상에도 노사 합의했다.

지창훈(왼쪽) 대한항공 총괄사장과 이종호 노조위원장이 23일 서울 공항동 본사에서 정년연장과 임금피크제 및 2014년 임금협상 타결과 관련한 ‘2014년 임·단협 조인식’을 갖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대한항공 제공.
▶ 관련기사 ◀
☞ 대한항공, 임직원 가족 위한 입시설명회
☞ 대한항공, 1조원 해외자금 유치 시작..하반기 최신기 도입
☞ 대한항공 "한진에너지 청산"
☞ 대한항공,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후원 협약 체결
☞ 대한항공, 유가 재하락·운송량 증가 호재…목표가↑-KTB
☞ 한진, 대한항공 주가 오르고 택배 영업익 긍정적..'매수'-아이엠
☞ 대한항공, 우리사주조합 유증 청약률 102%
☞ 대한항공 '타임테이블' 책자 사라진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청룡 여신들
  • 긴밀하게
  • "으아악!"
  • 이즈나, 혼신의 무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