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후보자는 이날 서울 정부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여러모로 부족한 제가 더 이상 총리 후보로 남아있는 것은 현 정부에 부담이 된다”며 “저의 버팀목과 보이지 않는 힘이 돼준 가족과 저를 믿고 사건을 의뢰한 의뢰인들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도 너무 버겁다. 저를 믿고 총리 후보로 지명한 대통령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모든 것을 내려놓겠다”며 사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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