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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5일 발표한 `2019년도 사물인터넷 산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사물인터넷 매출액은 10조 9379억원으로 전년대비 16.2% 증가했다.
해당 조사는 2014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는 국가통계조사로 한국표준산업분류(10차)와 전국사업체조사에 따라 사물인터넷 사업 영위가 확인된 2313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이중 601개 업체가 이번 조사에 응답했다. 사업 분야는 서비스·플랫폼·네트워크·디바이스 등 4개로 나눠 조사했으며, 서비스 분야의 사업체가 가장 많은 1226개로 전체의 53%에 달했다.
사업 분야별로 살펴보면 제품기기의 지난해 매출액이 4조4796억원으로 가장 큰 41.0%의 비중을 차지했다. 지난해 네트워크 분야의 매출액은 1조8815억원으로 전년대비 25.2% 증가하면서 가장 높은 매출액 증가율을 기록했다. 지난해 5세대(5G) 이동통신 서비스가 상용화되고 IoT와 연계한 다양한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서 네트워크 매출액 증가를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국내 사물인터넷 관련 인력은 7만7734명으로 전년대비 3793명(5.1%) 증가했으며, 올해 고용계획상 필요인력은 약 4300명으로 나타나 사물인터넷 분야 인력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