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4·10 총선에서 서울 영등포갑에 출마했던 허은아 개혁신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11일 “희박한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허은아의 소신과 용기에 투표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허은아 위원장은 이날 오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어려운 길이라는 것을 알았지만 생각보다 더 힘든 길이긴 했다. 하지만 주저앉을 순 없었다. 당당하게 웃으며 뛰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 허은아 개혁신당 공동선대위원장. (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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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위원장은 이번 총선에서 개혁신당 후보로 서울 영등포갑에 나서 채현일 더불어민주당 후보, 김영주 국민의힘 후보와 경쟁했지만, 득표율 3.78%(5084표)를 기록하며 3위에 그쳤다. 당선인은 득표율 54.53%(7만3163표)를 기록한 채현일 후보다.
허 위원장은 끝으로 “늘 그래왔듯이 책임감 갖고 여러분 곁에서 대한민국과 영등포의 정치발전을 위해 힘쓰겠다”면서 “비겁하지 않겠다”고 말했다.